한국세법학회장 인사
2025년 1월 1일
(사)한국세법학회 제16대 회장 박훈 올림
안녕하십니까?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새해를 맞이하며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 한국세법학회 제16대 회장을 맡게 된 박훈입니다. 1986년 ‘세법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국세법학회가 어느덧 39년의 역사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한국세법학회는 우리나라 조세제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의 첫 학술대회는 오는 2월 14일, “AI와 조세판례”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적인 판례 분석과 함께 AI가 조세법 분야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학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조세법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세법학회의 학술지인 「조세법연구」는 1995년 창간 이후 올해로 31년을 맞이합니다. 제가 대학원 시절, 편집간사보조로 창간호의 오탈자 검토와 기초자료 조사를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편집위원장들과 함께 더욱 발전된 모습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조세법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심사비뿐만 아니라 게재료를 면제하고, 심사위원에게 지급하는 심사비를 인상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정 기간 동안 우수한 심사를 수행한 심사위원에게는 적정한 포상을 제공하여 연구자들의 동기부여와 학문적 기여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더불어, 「조세법연구」는 2026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재인증평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학술지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한편, 법원, 검찰, 타 조세 관련 학회, 외국 학회 등과의 공동 학술대회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조세 관련 6개 학회가 참여하는 연합 학술대회의 주관학회로서, 우리나라 조세제도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이처럼 학회지와 학술대회를 포함하여 학회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회원 여러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회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학회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큰 성취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